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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10번 Fwy 버몬트 진입로에 '엘살바도르 거리' 무산되나

한인타운 내 워싱턴과 11가 사이 버몬트 애비뉴에서 추진되고 있는 '엘살바도르 거리'가 좌초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해당거리를 포함하는 피코유니온 주민의회(회장 마크 이) 내부의 반대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다. 4일 열린 피코유니온 주민의회에 참석한 주민 70여명중 30여명이 안건으로 상정된 엘살바도르 거리 지정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냈다. 이날 참석자의 3분의 1 이상이 엘살바도르 커뮤니티 관계자들이었음을 감안할 때 실제로는 대다수의 주민들이 이 안건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 뿐만 아니라 주민의회 이사진들도 엘살바도르 거리 지정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채택 가능성은 더 낮아지고 있다. 이들은 지난 해 한인타운에서 추진했던 한인타운 구역안에 반대했던 만큼 엘살바도르 거리를 인정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입을 모았다. 피터 션 이사는 "다양한 인종이 함께 살아가는 피코유니온 지역에 한 커뮤니티의 이름을 넣는 것은 옳지 않다"는 개인적인 입장을 공개했다. 해당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에드 레예스 시의원(1지구) 사무실도 이번 안건에 대해 "현재의 커뮤니티 이름을 지키며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다양한 문화를 홍보하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며 우회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엘살바도르 커뮤니티는 최근 마이크 데이비스 가주하원의원(48지구)과 함께 10번 프리웨이 버몬트 진입로에 '엘살바도르 거리' 또는 '엘살바도르 거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간판을 세우는 안을 추진해왔다. 한편 찬반 의견이 커지자 피코유니온 주민의회는 이날 표결이 예정됐던 엘살바도르 거리 명명안을 다음 달로 연기했다. 문진호 기자

2010-01-05

엘살바도르 거리 지정 "조건부로 수용하겠다"

LA한인타운 내 엘살바도르 거리 지정 문제〈본지 12월22일자 A-3면>와 관련 한인타운 구역설정 소위원회(이하 한타구위)가 조건부 수용 입장을 밝혔다. '한타구위'는 22일 LA한인회관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올림픽 경찰서가 위치한 11가를 제외한 워싱턴에서 12가까지만 엘살바도르 거리 지정하고 한인타운 구역설정에 엘살바도르 커뮤니티가 반대하지 않는다는 조건하에서 인정키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한타구위'는 해당지역을 방문해 한인업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엘살바도르 커뮤니티의 현황도 함께 파악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엘살바도르 거리 지정을 지지하거나 묵인하면 타 라틴계 커뮤니티의 반발이 우려된다는 소수 의견도 나왔다. 이날 모임에는 9명의 위원중 이창엽 LA한인회 이사장을 비롯해 서영석 한우회 회장 강종민 미주사업가협회장 구경완 전 한인변호사협회장 조남태 영관장교연합회 미 서부지회장 김춘식 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 등 6명이 참석했다. 엘살바도르 커뮤니티는 워싱턴과 11가 사이 버몬트 에비뉴를 자신들의 거리로 만들기 위해 추진중이며 피코 유니온 주민회의는 다음 달 4일 이를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다. JBC 중앙방송 김병일 기자

2009-12-22

엘살바도르 커뮤니티도 거리명명 추진

방글라데시에 이어 엘살바도르 커뮤니티도 LA한인타운에 자신들의 거리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엘살바도르 커뮤니티는 LA올림픽 경찰서를 포함하는 11가부터 애덤스 불러바드 사이의 버몬트 애비뉴를 엘살바도르 거리로 지정하기 위해 지역 주민의회 등 관계기관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 관계자들은 '엘살바도르 거리'가 만들어질 경우 한인사회가 공을 들였던 올림픽 경찰서가 이 거리에 포함된다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A한인회는 이와 관련 오늘 오후 3시 한인회관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엘살바도르 거리 지정 및 한인타운 구역설정 진행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해당지역이 포함된 피코 유니온 주민의회(의장 마크 이)도 다음달 4일 열리는 월례회의에서 이 안을 정식 안건으로 토의할 예정이다. 마크 이 의장은 이와 관련 "마크 데이비스 제48지구 가주 하원의원을 초청해 타운홀 형식의 미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인타운 구역설정 소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이창엽 한인회 이사장은 엘살바도르 거리 지정 추진 문제와 관련 "LA는 다민족 사회인 만큼 서로가 공존하는 방향으로 합의점을 찾아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JBC 중앙방송 김병일 기자

200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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